타이베이의 향기 – 딤섬과 마라탕
윤서진은 전 세계를 다니며 보석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타이베이의 오래된 골목을 지나면서, 길가에 늘어선 작은 상점들 사이로 한 조용한 골동품 가게를 발견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에서 진귀한 보석과 유물을 발견했다. ‘황금빛 안개’라는 이름의 고대 대만 전통 보석이다.
이 보석은 17세기 타이베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신비로운 황금빛 광채를 발산하며 고대 대만 왕국의 상징적 유물로 여겨졌다.
거래가 끝난 후, 보석을 손에 쥐고 타이베이의 소박한 골목을 떠났다. 그리고 타이베이의 유명한 음식들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가게들 중에서 인상 깊은 식당을 발견했다. 간판에는 ‘딤섬과 마라탕’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가게는 타이베이에서 몇 안 되는 오래된 딤섬집이자 마라탕을 특화한 곳이었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테이블에 놓였다. 딤섬은 증기 속에서 따뜻하게 증기 속에 올라왔고, 마라탕은 붉은 국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국물에서 나오는 향긋한 마늘, 생강, 고추 향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딤섬의 부드러운 속과 쫄깃한 만두피는 전통의 맛을 그대로 전달했다. 그 맛을 음미하는 동안, 마라탕의 뜨거운 국물이 그녀의 입안을 데우기 시작했다. 각종 향신료가 어우러져 깊고 매운 맛을 내고 있었다.
그 맛에 몰입하며 미소를 지었다. 음식의 향기와 맛은 마치 타이베이의 기억을 새겨주는 듯했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그 도시의 정수를 이해하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같다.
타이페이의 향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 다음 갈 곳을 생각하니 또 다시 심장이 뛴다..